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렌트카라면 더더욱 그렇다. 같은 업체, 같은 차량을 이용하면서도 남들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면?
지금부터 제주도 렌트카를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하고자 한다. 그 어떤 업체를 이용하더라도 통하는 방법이니 요긴하게 활용해보도록 하자.
렌트카 예약 - 여행 3일 전을 노려라
일반적으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와 렌트카 예약을 동시에 진행하곤 한다. 성수기라면 최소한 두 달 전에는 여행 준비를 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렌트카를 미리 예약해야 저렴할까?
결코 그렇지 않다. 직접 확인해보시라. 오히려 여행일자가 가까워질수록 렌트카 가격이 저렴해진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직전에 예약하는게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혹시라도 원하는 차량의 예약이 불가능하거나 성수기에는 아예 차량이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여유 있게 2-3일 전에 예약하도록 하자.
여행일자 직전에 렌트카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제 아무리 성수기라 해도 모든 업체의 모든 차량이 예약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렌트카 업체 입장에서는 차를 그냥 놀리느니 싼 가격에라도 올리는 게 이익이다.
게다가 누군가는 사정이 생겨서 여행자체를 취소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 또 다른 누군가는 더 저렴한 렌트카를 발견해서 기존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을 거다.
지극히 단순한 수요공급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는거다.
그래도 1~2달 전에 미리 예약은 해놓자
여행일자 2-3일 전에 예약하는게 저렴하긴 하지만 그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기다리자니 불안한 마음이 들 거다. 혹시 차가 없어서 예약을 못하게 되거나 훨씬 비싸게 예약하게 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거다.
그건 이 글을 적는 나도 그렇다.
일단 보험용으로 렌트카를 미리 예약해놓자. 한 달이나 두 달 전에 여유 있게 예약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언제까지 취소해야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해놓고 일정에 등록해놓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차량 인수 2일 전이나 3일 전까지 취소하면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위약금이 발생하기 직전에 가격비교를 해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렌트카를 예약하고 기존의 예약은 취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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