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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테마 관련주

누리호 관련주 - 리스크와 주가 전망

by 까칠한 조작가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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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관련주가 6월 17일 금요일 시간외에 급등했다. 발사 날짜를 21로 확정했다는 뉴스 때문인데 누리호가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다 보니 좀 더 관심이 집중됐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시장이 뒤숭숭하다 보니 핫한 테마를 찾는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고 봐도 무방할 거다. 

그런데 우리가 항상 명심해야 할 점이 있다. 

주식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임이라는 거다. 아무리 좋은 호재가 있더라도 급락할 수 있는 게 주식시장이다. 따라서 투자하기에 앞서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누리호 관련주 리스크는?

 

누리호는 이미 수차례 발사를 연기한 적이 있다.

바람이 너무 강하다는 이유로 한번 연기하더니, 그다음에는 센서에 이상이 생겼다며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런 발표가 날 때마다 관련주는 급락했다.

문제는 우리가 이런 리스크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거다. 변수가 너무 많다. 날씨가 안 좋다는 이유로, 작은 부품 하나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또다시 발사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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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기대는 투자의 가장 큰 적이다

 

막연한 기대를 하고 투자한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재차 발사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뒀는가? 그게 아니라면 누리호 테마주 투자는 수익, 손실 여부에 상관없이 실패한 거나 다름없다.  

왜 수익이 나도 실패냐고?

막연한 기대로 투자해서 수익나는 것만큼 위험한 건 없다. 아무 대책 없이 매수해서 수익 나는 게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 오로지 운에 의지하는 매매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매매에는 리스크가 존재하고 무조건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란 존재할 수 없다. 하지만 누리호의 경우, 복불복 성격이 너무 강하다.

 

발사 확정 혹은 발사 연기. 
경우의 수는 딱 두가지 뿐이다. 기대할 수 있는 결과값이 너무 극과 극이다.

발사가 확정되면 급등할 것이고, 발사가 연기되면 급락할 게 뻔하다.

 

테마주가 원래 다 그런 거 아니냐고?

 

원숭이두창 관련주를 예로 들어보자.
원숭이두창 테마주는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하루 100명씩 증가하던 확진자가 하루아침에 0명으로 집계되는 경우는 없다. WHO에서 주의를 내리거나, 특정 지역으로 확산되었다거나 하는 다른 변수도 존재한다. 

한마디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다양하다는 거다.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나의 희망과 투자는 구분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수 기회는 찾아온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만 만약 누리호 발사가 또 한차례 연기된다고 가정해보자.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누리호 테마는 급락할 것이다. 여기서 관심을 끊어야 할까?

 

오히려 그 시점이 관심을 갖고 접근할 때다. 생각해보자. 누리호 발사 시도 자체가 중단될 수 있을까? 결국 또다시 발사를 시도할 것이다.(발사성공 여부는 논외도 치자.) 

누리호 발사시도 건 자체는 바뀌지 않는 팩트다. 

누리호 발사 연기가 된다면 그때부터 관련주를 차근차근 모아가면 된다. 그렇게 모아가다 보면 결국 새로운 일정을 발표할 것이고,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할 때 여유롭게 수익실현을 하면 되는 것이다. 

오해하지 마시라. 아무 종목에나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누리호 발사는 국가적 단위의 프로젝트인데다가 포기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일 뿐이다. 


성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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