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방산업체들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방산업체란 방위산업체의 줄임말로 쉽게 말해 무기를 생산하는 기업들을 뜻합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에 K2전차 1000대 수출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들어보셨죠?
한국항공우주의 경공격기 FA-50,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를 포함하면 폴란드로 20조 규모의 무기를 수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가성비가 뛰어난 한국 무기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방산 관련주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로템
폴란드와 K2 전차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은 기업입니다. 시총은 3조 2천억 원.
현대로템은 고속전철, 전동차 등의 철도차량을 만드는 업체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이집트에 8600억 원가량의 전동차 수출계약을 맺기도 했죠.
하지만 K2 전차 1000대를 폴란드에 수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숨에 대한민국 대표 방산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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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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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무기 수출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 관련 업체입니다. 시총은 3조 9천억 원.
누리호의 엔진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죠. 국내에서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제작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최근에 한화디펜스를 흡수 합병하고 지주사인 한화에서 방산부문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육, 해, 공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종합방산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와 차세대 전투장갑차인 레드백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죠.
현대로템과 더불어 앞으로의 실적이 기대되는 방산 대장주입니다.
한국항공우주
한국항공우주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업체입니다. 시총은 5조 7천억 원입니다.
한국형 전투기인 KF-21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 대당 500억 원 가까이하는 경공격기 FA-50 수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폴란드와 48대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죠.
항공우주 관련주로도 엮여서 움직이는 종목입니다.
LIG넥스원
LIG넥스원은 대공, 대함 무기 등의 유도무기를 군에 납품하는 LIG그룹의 종합 방산업체입니다. 시총은 2조 7천억 원.
위에서 언급한 다른 종목들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거래대금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평화산업, 평화홀딩스
평화산업은 방진부품과 같은 자동차 부품 제조를 하는 기업입니다. 시총은 963억으로 소형주죠.
평화산업이 현대로템에 K2전차 캐터필러를 공급한다는 점이 부각되어 급등했습니다.
평화홀딩스는 평화산업의 지주회사인데, 평화산업과 주가 흐름이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이전에는 수소 테마에 엮여 움직이기도 했던 종목입니다.
그 외 종목들
원래 방산주의 대장은 빅텍, 스페코, 한일단조, 퍼스텍과 같은 가벼운 종목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시장이 변했습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에서 몇십조 단위의 규모의 엄청난 수주를 하면서 숫자가 찍히는 종목 즉, 실적이 나오는 종목 위주로 테마가 재편된 거죠.
이전에는 막연한 기대감과 전쟁에 대한 불안감으로 움직였던 방산주가 체질개선을 하게 된 겁니다.
하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거나 하는 돌발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빅텍같은 종목이 일시적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방산 관련주 주가전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방산업체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어떤 국가보다 납기기한을 잘 지키고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죠.
21세기에는 재래식 무기를 이용한 침략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상식이 깨진 이상, 세계 각국은 군비증강에 발 벗고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폴란드뿐 아니라 중동지역과 호주에서도 한국 방산업체에 러브콜을 보낸다는 뉴스가 들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무기수출은 계약규모가 최소 조 단위를 기록합니다.
따라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섹터죠.
무기 계약 진행상황에 관련한 뉴스가 뜰 때마다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만큼 관련 뉴스도 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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